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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버 커피 드리퍼 사용하기
제목 클레버 커피 드리퍼 사용하기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4-20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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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48
  • 평점 0점

클레버 커피 드리퍼(Clever Coffee Dripper)라고 있다.

드립커피가 커피 한 잔 마시는데 너무 번거롭다고 생각될 때, 또 여러 잔의 커피를 빨리 만들어야 될 때는 커피 메이커나 다른 기구를 쓰면 되지만 그래도 드립식의 커피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아주 유용한 도구이다.


원래 이 클레버 커피 드립기는, 차를 마시는 분은 잘 알겠지만 대만의 표일배회사에서 커피용으로 만든 것이다.

표일배처럼 커피를 넣고 물을 부어 커피가 우려나오는 동안 기다렸다가 드리퍼를 서버 위에 올리면 드립퍼의 밑부분이 올라가면서 커피액이 밑으로 흘러내리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것도 맛있는 커피를 만드려면 약간의 팁이 필요하다.


먼저 이 클레버 드리퍼는 기본적으로 2인용인데, 커피 한 잔의 기준이 물 150cc에 커피 8g이다.

그러니 2잔은 300cc 물에 커피 16g을 사용하면 된다.

다만 물을 부었을 때 커피에 흡수되는 물과 어느 정도 커피가 내려온 후 좀 남은 커피액과 찌꺼기 부분은 잡맛 때문에 남겨두므로 물은 300cc 이상이 필요하다.

커피가 300cc가 되기 전에 물붓기를 그쳤으면 나중에 커피에 물을 더 타면 되고, 아니면 정확히 커피가 300cc가 될 때까지 물을 부으면 되니 이것은 각자 취향대로 하면 된다.


2인용을 기준으로 만들었지만 4인분까지는 만들 수 있다. 그러나 3~4인용을 만들 때는 커피양을 무조건 8g의 배수로 하지말고 커피를 좀 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커피가 너무 진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4인분을 만들 때는 커피를 32g이 아닌 28g 내외 정도로 하는 것이다.

그럼 커피를 넣고 주전자로 물을 부을 때 빠르게 와류를 만들면서 부으면 된다.

그리고 커피가 우려나오도록 기다리는 시간은 3분이다. 실험 결과 이 정도 시간이 가장 맛있게 된다.

간혹 어떤 분은 기다리면서 커피를 교반시키는데 이렇게 하면 커피가 탁해지니 그냥 가만히 두는 게 더 좋다.

다음은 실제 커피를 우리는 모습이다. 아래 동영상은 4인분을 우리는 모습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3분만 기다리면 된다.

그런데 위에 제시한 1인분 150cc/8g은 신선한 커피를 우릴 때 표준이다.

그럼 로스팅을 한 지 좀 오래된 커피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럴 때는 커피양은 표준보다 많게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짧게하면 비교적 신선한 커피를 만들 수가 있다.

예를 들면 1인분을 12g 정도로 하고 우리는 시간은 2분 정도로 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커피의 신선도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이 원리는 빨리 우리면서 커피의 오래된 잡맛이 빠져나오지 않게 하고, 빨리 우린만큼 농도가 옅게 될 커피 추출액을 커피를 많이 넣음으로써  농도를 맞추자는 것이다.

이것이 클레버 커피 드립의 요령이다. 매우 간단하다.

그러나 이렇게 우려보면 어설픈 드립커피보다는 훨씬 맛있게 커피가 추출된다.

모든 게 그렇지만 가장 좋은 커피를 만드는 것은 원 재료가 좋고 신선해야되는 것은 불문가지.


다음에는 4인용 고노드립에 대해서 써 볼까한다.

4인용의 사용법은 1~2인용과 거의 같지만 한 가지 다른 게 있는데, 포스팅 할 만큼 긴 이야기가 아니지만 궁금증을 더하기 위해 다음 포스팅으로 패스.

차를 마시는 내가 외도가 너무 긴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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